
2025년 10월 15일, 정부가 발표한 세 번째 부동산 규제 대책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습니다.
서울 전역과 경기도 핵심 도시 12곳이 조정대상지역·투기과열지구·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꺼번에 지정되며,
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까지 거래가 위축되는 상황이죠.
하지만 역설적으로, 규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게 시장의 공식입니다.
정책이 자금을 묶으면, 돈은 규제의 빈틈으로 흘러갑니다.
이번 글에서는 규제 이후 자금이 이동할 ‘부동산 규제지역 수혜지역 TOP5’를 구체적으로 짚어봅니다.
🔍 10.15 규제지역 한눈에 보기

이번 규제는 사실상 수도권 전역을 묶은 초강도 대책입니다.
| 구분 | 주요 지역 | 특징 |
|---|---|---|
| 조정대상지역 | 서울 전역, 과천·하남·성남·광명 등 | 대출·청약 제한, 세금 중과 |
| 투기과열지구 | 강남3구·용산·분당 | 전매 금지, 청약 강화 |
| 토지거래허가구역 | 서울 대부분 + 경기 일부 | 실거주 2년 의무, 갭투자 불가 |
이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실수요 거래가 급감했지만,
비규제지역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‘풍선효과’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혜를 받게 되죠.
💸 규제 이후 돈이 움직이는 방향
문재인 정부 시절(2017~2021년)에도 비슷한 패턴이 있었습니다.
당시 서울 전역이 규제되자, 자금은 부산·대전·대구·울산·광주 같은 지방 광역시로 이동했습니다.
결과적으로 수도권 규제가 강화될수록 비규제지역의 가격 상승률은 더 커졌습니다.
이번에도 그 흐름은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.
강남이 묶이면 돈은 강남이 아닌 곳의 ‘작은 강남’으로 향합니다.
📊 2025 부동산 규제지역 수혜지역 TOP5
🥇 1️⃣ 동탄 (화성시)
GTX-A, SRT, 삼성전자 배후 수요, 신도시 기반 등으로
이미 ‘제2의 판교’라 불리는 곳입니다.
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았고,
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벗어나 있어 투자 자유도 1위 지역입니다.
- 📈 전세가율 70% 이상 유지
- 📍 대기업 수요 + 입주 안정화 단계 진입
- 💬 실거주와 투자 수요 모두 활발
🥈 2️⃣ 구리·남양주 다산
서울 동북권과 인접해 있고, GTX-B 개통 예정으로 교통 호재가 확실합니다.
이번 규제에도 비규제지역으로 유지되어 풍선효과 1차 수혜 예상.
서울로 출퇴근 가능한 저평가 지역으로, 실수요 중심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.
- 🚉 GTX-B, 8호선 연장 예정
- 🏗 다산·왕숙지구 개발 본격화
- 💡 실거주+투자 겸용 매물 활발
🥉 3️⃣ 용인 기흥·수지
이번 규제에 포함되었지만,
강남·서초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와 산업벨트 인접성으로
규제 속 수혜 지역으로 평가받습니다.
- ⚙️ 반도체 클러스터, 기흥~화성~용인 벨트
- 🚗 분당~수서~강남 접근성 우수
- 📊 기존 실거주 수요 안정적
🏅 4️⃣ 대구 수성구
지방 광역시 중 가장 저평가된 지역입니다.
공급 폭증 이후 가격 조정을 마치고, 2026년부터 공급 감소가 예상됩니다.
역사적으로도 대구는 공급 과잉 후 반등 사이클이 반복되었습니다.
- 📉 2022~2024년 가격 조정 마무리
- 🧾 향후 공급량 급감 (아실 기준)
- 🏫 명문 학군 + 브랜드 아파트 중심 회복세
🏅 5️⃣ 울산 남구·중구
산업 기반이 탄탄하고, 인구 감소폭이 적습니다.
지방 중에서도 장기 실수요 중심의 안정형 지역으로 평가됩니다.
2024년 이후 신규 공급이 급감하면서 전세가율이 상승 중입니다.
💼 직주근접형 주거 수요 꾸준
⚙️ 제조·에너지 산업 기반 유지
🏘 공급 부족으로 전세가 상승
📊 규제지역 내 ‘숨은 수혜지’

규제지역이라도 완전히 악재는 아닙니다.
‘같은 규제면 상급지를 선택한다’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죠.
| 구분 | 예상 수혜지역 | 이유 |
|---|---|---|
| 서울 | 강남·서초·송파·용산 | 상급지 선호, 공급 부족 |
| 경기 | 과천·분당 일부 | 규제 불변 = 안정성 프리미엄 |
| 인천 | 송도 | 외국인 투자, GTX-B 호재 |
| 세종 | 해제 가능성 지역 | 정부 정책의 완화 후보 |
💬 전월세 시장 영향도 체크해야
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갭투자가 줄면서
임대 공급이 감소 → 전세가 상승 압력이 커집니다.
이미 서울 송파·마포·광진 일대는 전세가 10% 이상 상승세.
이 현상은 단기적으로 매매가격 하락을 막고
장기적으로는 다시 상승 전환의 발판이 됩니다.
🧩 투자전략 한눈에 요약
| 전략 구분 | 포인트 |
|---|---|
| 비규제지역 투자 | 동탄·일산·구리 등 풍선효과 1차 수혜 |
| 규제지역 내 반사이익 | 강남3구·과천·분당 등 상급지 프리미엄 |
| 전월세 시장 주시 | 공급 감소 → 전세 상승 → 매매 회복 시그널 |
| 중기적 시각 유지 | 규제는 영원하지 않음. 해제 시 급등 가능 |
✍️ 결론
규제는 부동산 시장의 ‘속도 조절 장치’일 뿐,
방향을 완전히 바꾸진 못합니다.
2025년 하반기, 규제의 영향권 밖에 있는 비규제지역은
단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와 상승 탄력을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“규제는 위험이 아니라 기회다.
어디가 묶였는지보다, 어디가 풀려 있는지를 보라.”